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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d.co.kr
17 Ap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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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LE CHONG

“우크라이나 전력망 재건 프로젝트, 韓 기업에 열려 있다”

“우크라이나 전력망 재건 프로젝트, 韓 기업에 열려 있다”

[산업일보]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회사 우크레네르고(URENERGO)가 한국 기업의 우크라이나 전력망 재건 프로젝트 참가를 독려했다.


1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Global Project Plaza, 이하 GPP) 2024 설명회’에서 우크레네르고 관계자가 '전력기자재 프로젝트'와 '전력망 송배전시스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우크레네르고의 옐레자베타 타르슈코는 한국에 감사 인사를 먼저 전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 속 한국과 한국 기업의 인도적‧기술적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며 “한국 기업이 우크라이나의 프로젝트에 참가해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력망 재건 프로젝트, 韓 기업에 열려 있다”‘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Global Project Plaza) 2024 설명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대형 원자력발전소 한 곳과 다수의 수력발전‧양수발전 시설을 잃은 상황이다.


옐레자베타 타르슈코는 “에너지 시스템을 향한 러시아의 드론, 미사일 공격으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힘든 시기를 보냈고, 시민들도 정전을 많이 경험했다”면서 “여러 국가와의 협력을 통한 긴급 시설 복구가 한시라도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1억8천 유로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자동변압기, 회로차단기 등 많은 설비가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스절연개폐장치’가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가스절연개폐장치(이하 GIS)는 발전소나 변전소에 설치되는 보호 장치다. 정상적인 회로 개폐는 물론 고장 발생 시 과도한 전류를 신속히 차단해 전력계통을 보호한다.


옐레자베타 타르슈코는 “GIS는 신뢰도가 높으면서도 크기가 작고, 빠르게 자동화시스템을 복구할 수 있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구하기 위해 한국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금융 예산이 마련돼 있다”면서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불리한 한국 기업도 충분히 프로젝트에 입찰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GPP 2024 설명회는 1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4 수출붐업 코리아’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Visit Original : https://kidd.co.kr/news/236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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